주류도매업중앙회 ‘미래 주류도매사의 생존전략’ 주제로 포럼

‘미래 주류도매사의 생존전략’ 주제로 포럼이 개최되고 있다.

주류도매업중앙회 ‘미래 주류도매사의 생존전략’ 주제로 포럼

4개 지방협회장들이 주류업계의 당면한 문제에 대해 주제 발표

 

 

오정석 회장이 포럼 개회사를 하고 있다.전국종합주류도매업중앙회(회장 오정석)는 건설경영연수원(충북 충주시 노은면 소재)에서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1박 2일간 ‘제5차 2018년 주류발전포럼 및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중앙회 산하 대의원 115명과 임원 18명 등 130여명이 참석한 대토론회에서는 ◇ 업계 현안문제에 대한 현장의견 수렴기회 확대 ◇ 외부강의, 콘텐츠 확대로 포럼의 교육기능 강화 ◇ 문제점 도출보다 해결방안(방법론) 모색의 집중 ◇ 제4차 산업혁명시대 유통산업의 위기 극복을 위한 토론이 진행되었다.

오비맥주(주) 후원으로 이루어진 토론회에서 오정석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주류발전 포럼 및 대토론회에서 논의된 개선 방안들이 하나 둘씩 중앙회 정책으로 반영되어 성과 창출을 해내고 있다.”면서 “이를테면 우리의 생존권인 T/O제 폐지요구에 대해서 이 자리에서 반대 논리를 만들어 방어해 내었고, 프랜차이즈 불공정에 대한 제조사와 MOU 체결로 많은 부분 접근해 내었고, 특히 리베이트의 불공정에 대해 많은 논의를 통해서 논리와 Data를 만들어 공청회를 개최하며 해결방안을 찾아내고 있다.”고 했다.

오 회장은 “또한 공병취급 수수료도 포럼에서 제기됐던 문제를 다루며 5년 만에 수수료 인상을 이루어 내는 성과를 이루어 냈던 것”이라고 말했다.

오 회장이 포럼의 성과를 강조한 것은 5년 전 포럼을 처음 시작했을 때 부정적인 시각으로 바라보았던 일부 회원사들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 열린 포럼은 ‘미래 주류도매사의 생존전략’을 주제로 개최되었다. 특히 올해 포럼에서는 외부 강사위주에서 4개 지방협회장들이 주류업계의 당면한 문제에 대해 발표를 했고, 16개 시도협회장들과 회원사 대표들이 질의응답을 통한 대토론회를 이끌어갔다. 참석자들은 신선하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주제발표에서 이석홍 인천협회장과 박계근 전남협회장이 ▴제조사와 도매사 역학관계 및 향후 위상 정립방안 ▴지방 도매사의 경영실태와 향후 개선대책에 대해 발표했고, 유성근 충남협회장과 곽일곤 경남·울산협회장이 ▴개방과 자율화 시대-협회(중앙회)의 기능과 역할의 활성화 및 재정립 방안 ▴도매면허 TO제 관련 현황과 제도개선에 대해 발표했다.

‘협회장과의 정책토론회’는 회원사 5~6명이 종합주류도매업계와 관련한 현안과 건의사항에 대해 질문하면 시도협회장 가운데 한 명이 이를 설명하는 등 공감과 소통의 시간으로 진행됐다.

일선에서 느낀 애로 사항을 함께 풀어가는 토론은 참석자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것들이어서 이해가 빨랐다.
 

포럼에서는 자체 발표자 외에 김호원 전 특허청장과 김소형 한의사, 산악인 허영호씨, 최단단 소장의 외부특강도 진행됐다.

오 회장은 포럼 말미에 “저 출산 고령화로 인한 음용인구의 감소, 혼술 혼밥으로 인한 가정용시장의 증가와 유흥용 매출의 감소, 1차로 끝나는 음주문화의 변화로 인한 음용시장의 위축, 위스키시장의 10년 연속 감소, 신용대여금 증가 와 과다지원, 수입주류와 수제맥주 증가로 인한 마진율 하락 등 경영환경이 점점 나빠지고 있다.”고 밝히고, “금년부터 시행되는 주 52시간 근로제가 시작되면서 주류산업에도 많은 변화가 예상된다” 말하고 “이번 제5차 주류발전포럼 및 대토론회에서 나온 각종 개선안이나 선진화 방안은 잘 정리하여 List를 만들어 단계적으로 실천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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