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안동소주, 캐나다 밴쿠버에 이어 미국에도 수출
‘참 조은 소주 16.9%(360ml)’ 신 한류붐 타고 인기몰이
명품안동소주(대표 윤종림)가 ‘전통주 소주 한류’ 바람을 일으키고 있어 전통주 수출에 좋은 조짐을 보이고 있다. 그동안 일부 전통주 업체들이 간헐적으로 수출을 하고 있었지만 소규모에다가 수출이 지속되지 못한데 반해 이번 명품안동소주의 수출은 수출물량도 많고, 지속적으로 수출이 이루어지도록 계약이 성사돼 전통주 수출에 밝은 미래를 엿볼 수 있다.
명품안동소주에 따르면 지난 10월 29일 베트남(4,000병), 10월 30일(수) 괌(24,000병)과 사이판(24,000병)에 명품안동소주의 대표 브랜드인 ‘참 조은 소주 16.9%(360ml)’가 각각 20피트 한 컨테이너가 선적되었다.
이어서 11월 13일에는 캐나다 밴쿠버로 ‘참조은 16.9% 360ml’이 1컨테이너인 1,200박스(24,000병) 선적되었다. 수출단가는 1컨테이너 당 2천6백40만원이다.
또 12월 초에는 미국 버지니아 주로도 수출이 이루어지는데 이 물량은 미국과 캐나다 소재 H Mart 및 160여 개국 유통망을 통해 미국과 캐나다 소비자들에게 판매된다고 한다.
특히 12월 초에는 베트남 설명절 선물세트로 안동소주 인삼주(750ml), 2,000박스가 선적된다. 1박스당 6병이 들어 있어 1만2천병으로 1병당 8,500원으로 총수출 가는 1억2백만 원에 달한다.
괌과 사이판은 월평균 관광객 수가 수십만 명으로 한국인 관광객 수도 늘어 주류 시장이 커지고 있다.
캐나다 쪽은 우일음료를 통해 수출이 이루어졌고, H-mart에 입점 될 예정으로 그 의미가 남다르다. 전 세계 150개국에 체인망을 구축한 H-mart에 보급 되면 단발성이 아닌 연중 소비자들이 찾는 지속적이고 탄탄한 판로 망이 생기는 셈이다.
지난해에는 영국 H-mart에 입점했다. 일본 가네야마도 수출 됐다.
12월중에 베트남으로 수출될 700ml 인삼주에는 인삼 한 뿌리가 들어간다. 아프리카 나이지리아도 700ml 인삼주를 발주 예정이다.
인삼주는 유종림 대표가 베트남의 발주를 받고 특별히 개발 한 것으로 명품 안동소주가 전통주뿐만 아니라 다양한 제품군도 자체 개발 할 수 있는 기술력을 보여 준 것이다.
명품안동소주는 과음 뒤에 오는 숙취가 없고 마실 때도 풍미가 있어 한국 전통소주의 대표적인 증류식 소주로 정평이 나있다.
‘참 조은 소주’는 국내산 쌀과 누룩 효소, 효모를 쓴다. 지하 158m 천연 암반수를 사용 발효시킨 후 명품 안동소주 특유의 감압증류 방식을 거친다. 현대인의 기호에 맞게 순하고 부드러운 맛을 내기 위해 3회 여과한 증류원액을 사용, 소비자들의 외면을 받아온 누룩향과 화근냄새를 줄인 것이 특징이다.
명품안동소주 윤종림 대표는 “기존 희석식 소주시장 아성에 증류소주인 안동소주가 수출시장에 맞대결을 벌이는 셈이다. 전 세계 판매망을 갖고 있는 H-mart를 통해 미주시장에 진출 하게 됨으로써 명품안동소주가 이제 세계인의 술맛을 사로잡을 발판이 마련됐다. 앞으로 수출 드라이브 정책을 다양하게 전개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