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개마을에서 자라는 유기농밀로 진맥소주를 내리다

술마켓에서 소개합니다.

‘술마켓(www.soolmarket.com)’은 대한민국 전통술을 알리고 올바른 주류 문화를 추구하는 전통주 쇼핑몰이다. 술마켓이 매달 전통주 이야기를 연재한다.<편집자 주>

경북 안동, 퇴계 선생의 얼이 서린 아름다운 육지 속의 섬,

맹개마을에서 자라는 유기농밀로 진맥소주를 내리다

 

밀과노닐다의 진맥소주는 현재 국내에서 유일하게 밀로 만드는 증류식 소주로서, 그 유래를 살펴보자면 1540년경에 쓰인 조리고서『수운잡방』을 참고할 수 있다. 우리나라 전통술의 긴 역사와 일찍부터 함께한 소주로 500여년의 가치를 이어왔다.

청정 자연을 지닌 3만여 평의 농장에서 친환경인증 밀을 직접 재배하는 농업회사법인(주)밀과 노닐다 박성호 이사는 자신이 직접 재배한 유기농 밀을 가지고 술을 빚어 진맥소주를 만든다.

박 이사는 독일에서 정보공학을 전공한 뒤, 국내에서 IT사업을 시작했다. 이후 번잡한 도시생활에 지쳐 안동 맹개마을을 찾았다. 귀농하여 몸소 경험한 좋은 환경과 먹거리가 도시의 소비자들에게도 전해지길 바라며 “Farm to table”이라는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농사를 시작했다. 이제는 “Farm to glass”를 실현하며 고객의 희로애락을 함께 하는 술로 자리매김하고자 지속적인 연구와 실험을 거듭하고 있다.

씨앗을 뿌리는 것부터 술병에 담기까지, 진맥소주 한 병에는 친환경의 자연과 농부의 땀방울, 그리고 오랜 시간의 기다림이 녹아 있다. 상압증류방식으로 천혜의 자연토굴 안에서 숙성기간을 거쳐 53도, 40도, 22도의 세 가지로 생산된다. 우리 밀의 구수하면서도 화려한 향을 가지고 있으며 목넘김이 부드러워 고도수의 술임에도 편안하게 마실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깊은 맛과 부드러움으로 출시된 지 얼마 되지 않았음에도 소비자들에게 관심을 있으며, 특히 전통 상압식 소주를 부담스러워하는 젊은 층에서도 호평을 받고 있다.

진맥소주의 원료인 밀이 자라는 맹개마을은 진맥소주가 정식출시되기 전부터 농촌체험 및 숙박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연 5,000명 이상의 방문객들이 다녀가는 곳으로 유명했다. 기존의 체험프로그램에 더해, 2019년부터는 안동소주 비교 시음 체험과 막걸리 빚기 체험 등 전통주와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안동소주의 가치와 브랜드를 알리고 있다.

아울러 진맥소주 양조장인 맹개술도가에서는 카페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카페에서 진맥소주를 시음해볼 수 있으며 진맥소주를 베이스로 한 칵테일도 만나볼 수 있다.

㈜밀과노닐다는 현재 선보이고 있는 진맥소주에 더해, 안동의 지역농산물을 이용한 일반증류주와 약주를 출시하여 지역농업과 상생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소비자의 취향에 맞는 다양성을 실현할 것이다.

※‘술마켓(www.soolmarket.com)’ tel. 02-6930-5566을 통해 보다 자세한 문의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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