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틀랜드 민속에 나오는 찾기 힘든 도깨비불(해질녘 여행객이 집을 찾아갈 수 있을 정도의 시간만큼만 등장하는 수수께끼의 빛)처럼 피티바히 증류주 공장은 1974년에 문을 열었지만 불과 18년 만인 1993년에 폐장되었다.
짧은 역사를 가진 이 증류주 공장은 독특한 스페이사이드 스타일 때문에 전 세계에서 언급되는 숨겨진 보물로 여겨진다. 마치 유령처럼 사라진 이미지에 독특하고 진귀한 맛과 향을 내는 위스키를 남긴 것.
Ghost and Rare 특별판 시리즈는 대체 불가능한 ‘유령’ 위스키 외에 수상 이력을 자랑하는 블루 레이블을 만드는 데 사용되는 최상의 조니 워커 리저브 시리즈에 매우 진귀한 위스키를 탄생시켰다
조니 워커 마스터 블렌더인 Jim Beveridge와 그의 팀은 Port Dundas와 Carsebridge 증류주 공장에서 두 개의 ‘유령’ 위스키를 선별했다. 여기에 스페이사이드 증류주 공장 네 곳에서 만든 매우 진귀한 스카치위스키뿐만 아니라 Royal Lochnagar의 하이랜드 위스키를 결합해 매우 훌륭한 위스키를 만들었다.
Jim Beveridge는 소수의 전문 위스키 제조 장인으로 구성된 팀이 만든 이 특별한 제품이 위스키 세계에서 진귀한 보석이 될 것이라며 신선한 사과의 달콤한 과일향이 피티바히의 가을 같은 풍미와 결합되었음을 강조했다. 벌집의 섬세하고 미묘한 달콤함이 담긴 무른 나무가 아름다운 균형을 이루는 이 제품은 짙은 색 과일과 베리의 향을 선사하면서도 부드러운 스카치 캔디향과 계피맛도 품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위스키의 도수는 43.8%며 11월 1일부터 70cl 병당 권장소매가격 275 GBP(약 45만원)에 판매된다. 이 특별판에서 나오는 각 위스키 병에는 개별 번호가 새겨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