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이 길어지는 계절, 하이볼 생각이 간절

 

술마켓에서 소개합니다.

‘술마켓(www.soolmarket.com)’은 대한민국 전통술을 알리고 올바른 주류 문화를 추구하는 전통주 쇼핑몰이다. 술마켓이 매달 전통주 이야기를 연재한다.<편집자 주>

밤이 길어지는 계절, 하이볼 생각이 간절

-술마켓이 추천하는 12월의 술

 

입동이 지나고 진짜 겨울이 시작됐다. 해가 짧아지고 밤이 길어졌다. 30년 만에 가장 따뜻한 입동이었다고는 하지만 겨울이 온 것이 훅 실감이 나는 나날들이다. 여름보다 일찍 맞이하는 어두운 밤거리. 술맛이 절로 나는 밤거리의 분위기에 퇴근 후 바로 술 한 잔 하러가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다. 하지만 매일 늘어나는 코로나 확진자 수에 열에 아홉은 집으로 발걸음을 돌린다. 그렇다고 겨울의 싸늘한 분위기에서 마시는 술맛을 포기할 터냐. 그래서 오늘도 집에서 술 한 잔 기울이는 사람들을 위해, 술마켓이 추천하는 세트 구성을 소개한다.

밤이 길어지면 도수가 높은 깔끔한 증류주 계열에 마음이 끌리는 법. 하지만 혼자라서 외롭다거나 고독한 티는 내고 싶지 않다. 그럴 때 좋은 것이 바로 칵테일 아닐까. 그 중에서도 술마켓이 제안하는 것은 바로 하이볼. 하이볼은 얼음을 가득 넣은 잔에 위스키나 브랜디, 그리고 토닉워터나 소다수를 더해 간단하게 만드는 칵테일의 한 종류다. 술과 음료의 비율은 보통 1:4에서 취향에 맞게 가감하면 된다. 여기에 레몬즙을 더해도 좋다.

하이볼로 마시기 좋은, 하지만 부담스럽지 않은 적당히 높은 도수의 술들로 구성했다. 공통점은 한 가지. 향기가 좋아 단맛이 있는 토닉과 섞거나 레몬즙을 더해도 술의 정체성이 살아있다는 점. 여기에 더해 하이볼에 꼭 맞는 전용 잔과 600ml의 토닉워터, 350ml의 레몬 토닉워터까지 함께 구성했다. 네 종류의 술을 나만의 하이볼로 마시며 내 입맛에 가장 잘 맞는 나의 ‘짝꿍 하이볼’을 찾는 재미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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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거봉포도의 향을 살린 두레앙22

▶제주 감귤을 고스란히 담은 깔끔한 미상25

▶단수수를 세 번 증류해 순하고 맛있는 밀담24

▶수수로 구현한 문배향의 전통소주 문배술25

제품명 양조장 양조장 위치 도수 및 용량
두레앙22 두레양조 충청남도 천안시 22도 375ml
미상25 시트러스 제주도 서귀포시 25도 350ml
밀담24 착한농부 경상북도 예천군 24도 375ml
문배술25 문배주양조원 경기도 김포시 25도 375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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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로는 Highball. 하이볼이 왜 ‘하이볼’이 되었는지는 두 가지 이야기가 있다.

전통주를 칵테일로 마시는 것에 대하여 여러 의견이 있다. 전통 방식으로 정성껏 만든 술에 이것저것 타서 마시는 것이 과연 바람직한 것인가 질문하는 이들도 있다. 물론 향을 음미하고 맛에 집중하며 마시는 것도 좋지만, 술은 마시는 이가 즐거우면 그만 아닌가. 더 많은 이들이 우리 전통주를 즐길 수 있다면 칵테일도 좋고 폭탄주도 좋다. 술 한 잔 하고 싶은 그날의 분위기에 따라 취향대로 내 마음대로 다양하게 시도해보자. 그러다가 우리 전통주가 외국의 위스키, 와인보다도 더 친근하고 시중의 소주 맥주보다 더 많이 찾게 되는 날이 올 것이다. 오늘밤은 우선 술마켓이 추천한 전통주 하이볼이 어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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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마켓(www.soolmarket.com)’ tel. 02-6930-5566을 통해 보다 자세한 문의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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