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사도길 가기 쉬워졌다… 게스트하우스 개장

김홍덕 외신기자 / Hordon Kim, International Editor (hordonkim@gmail.com)

코로나 펜데믹 시대에도 꾸준히 비대면 힐링 코스로 인기를 끌던 12사도길. 그동안 숙박 문제로 인해 일정 잡기를 주저하던 트레커들의 숙제가 해결되었다. 지난 4월 18일 기점소악도의 게스트하우스가 개장했기 때문.

기존의 게스트하우스는 남여 각각 8명씩만 수용이 되는 까닭에 예약하기가 매우 힘든데다가 지난 1여년 동안 코로나 및 기타 이유로 인해 휴장되었었다. 이 곳을 가고 싶어도 워낙에 먼 거리에 있는 데다가 민박 등 숙박 정보을 얻기가 쉽지 않아 발길을 주저했던 트레커들에게는 희소식이다.

이번에 개장한 게스트하우스는 4인실 4실과 8인실 1실 등 총 5객실로 수용 인원 24명을 자랑한다. 기존의 16인실 게스트하우스를 포함하면 1일 최대 40명을 수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게스트하우스의  부대시설로는 카페, 특산품 판매장, 식당 등이 있다. 게스트하우스에서 숙박을 하지 않더라도 12사도길을 걷는 방문객들은 위해 공중 화장실이 무료로 개방된다.

게스트하우스는 12사도길 전 코스의 중간에 위치하므로 여기에서 1박을 하게 되면 힘들지 않게 순례길을 걸을 수 있다. 게스트하우스에서 숙박은 하면서 바라보는 천사대교의 야경도 멋진 장면이다.

코로나 펜데믹 시대에도 5만 여명이 찾았던 청정섬. 기점소악도를 중심으로 한 12사도길을 찾는 발길이 더욱 잦아지게 되었다.

 

LEAVE A REPLY

Please enter your comment!
Please enter your nam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