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덕 외신기자 / Hordon Kim, International Editor (hordonkim@gmail.com)
올 크리스마스는 어떻게 지낼까? 이런 고민을 여행과 와인으로 풀어줄 곳이 생겼다. 12월 3일에 충북 영동와인터널에서 시작된 ‘크리스마스와 함께하는 영동와인터널’이 바로 거기.
이 이벤드를 위해 영동군은 영동와인터널 입구에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와 트러스를 설치해 연말 분위기를 한껏 돋우고 있다. 또한 주위에 포토존을 꾸며 관광객들에게 연말의 설렘과 낭만을 추억으로 남기게 해준다.
12월 25일까지 매주 주말(토·일)마다 진행하는 ‘루돌프를 이겨라’라는 스탬프 미션투어도 또 다른 재미거리이다. 획득하는 스탬프 개수마다 루돌프 머리띠, 손난로, 미니 와인잔 등 풍성한 선물을 하는데 참가자 밀집으로 인한 혼란을 막기 위해 거점형·분산형으로 진행된다.
영동와인터널 내부 5곳에 미션 스팟을 지정했으므로 참가자들은 영동와인터널을 즐기면서 자연스럽게 게임에 참여할 수 있다. 남녀노소 구분없이 겨울철에도 따뜻하게 즐길 수 있는 실내 관광지로서의 영동와인터널의 인기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420m 길이에 5개 테마 전시관, 문화행사장, 레스토랑 등 다양한 부대시설이 있는 영동와인터널은 와인의 문화부터 시음, 체험까지 와인의 모든 과정을 경험할 수 있는 국내 최고의 와인문화공간으로 인기몰이 중이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마지막 입장 시간은 오후 5시 30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