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의 고급화 ‘레일크루즈 해랑’이 이끈다
최고급 서비스로 효도상품과 주말 가족여행으로 큰 인기
국내여행의 고급화바람을 일으킨 기차여행이 있다. 바로 레일크루즈 해랑이다.
중․저가 해외여행상품을 찾는 여행객이 급증하면서도 저렴한 것 외에 특별함이 부족했던 국내여행의 고급화․프리미엄화 바람을 일으키는데 큰 역할을 하였다.
호텔과 열차가 결합된 레일크루즈 해랑은 2008년 11월 국내최초로 편의시설이 갖춰진 호텔식 관광전용열차다.
일정․객실타입에 따라 1인당 최소 50만원에서 최대 150만원 사이지만 열차 내 최고급서비스와 함께 합리적인 가격으로 전국일주가 가능하여 연간 4천명, 현재까지 2만 여명의 이용객이 넘을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다.
VIP 여행으로 시작하였지만, 현재는 장거리 해외여행의 부담을 없애고 최고의 서비스를 충족시키는 효도여행상품과 가족 중심의 여가문화가 확산됨에 따라 자녀를 둔 가족단위의 주말여행객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또한 지난 5월, 밀레니엄 서울 힐튼과 패키지상품 출시 업무협약을 통해 밀레니엄 서울 힐튼의 객실과 레스토랑을 연계한 패키지 상품까지 출시하여 지방거주 및 외국인 관광객이 좀 더 편하게 해랑을 즐길 수 있다.
해랑은 ‘해(태양)와 더불어 금수강산을 돌아본다’라는 의미의 순 우리말로 인테리어부터 열차 내 서비스까지 갖가지 매력이 돋보인다.
한국의 고급스러운 전통미가 돋보이는 외관은 코발트블루와 봉황문양으로 새겨져 있고, 침대와 샤워시설, 소파 등 각종 편의시설을 완벽하게 갖추었다.
특히 2014년 6월부터는 트렌디한 인테리어 디자인과 고객의 이동 동선을 고려한 리뉴얼로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고객을 맞이하고 있다.
고급스러운 실내에서 즐기는 환상적인 풍경과 무료로 제공되는 식음료 및 와인 서비스는 물론, 승무원들의 마술연주 등의 이벤트 공연은 해랑만이 제공하는 고품격 서비스다.
해랑은 이러한 상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지난 7월, KATA(한국여행업협회)에서 주관하는 2014·2015 우수여행상품 선정되었다.
해랑의 코스는 효도상품으로 인기인 화요일 출발 2박 3일 아우라코스와 자녀를 둔 가족단위의 여행객이 주로 이용하는 토요일 출발 1박 2일 씨밀레․해오름코스(격주운행)로 나뉜다.
전국을 일주하는 아우라 코스(11월 ~ 2015.02월)는 첫째 날 보랏빛 유니폼을 착용한 승무원의 인솔로 서울역에서 해랑에 탑승 후, 순천역으로 이동한다. ▲순천만 생태공원과 ▲낙안읍성과 ▲뿌리 깊은 나무 박물관을 둘러본 후, 광양역으로 이동하여 해랑에 탑승한다.
아름다운 야경과 함께 달리는 해랑 열차는 둘째 날 오전 진주역에 도착 후, 통영으로 이동하여 아침식사를 마치고 ▲세병관과 ▲한려수도의 비경을 감상하는 미륵산 케이블카를 탑승한다. 오후에는 부전역에 도착 후, ▲해동용궁사와 둘러보고 ▲해운대 요트 투어를 즐긴다.
부전역에서 출발한 해랑 열차는 마지막 날 새벽 ▲정동진역에 도착하여 동해의 환상적인 일출을 감상한다. 대한민국 최고 높은 곳에 위치한 ▲추천역에서의 기념촬영과 제천역으로 이동하여 ▲리솜 포레스트 힐링스파에서 여독을 풀며 여행을 마무리한다.
◇ 씨밀레 코스(11월 ~ 2015.02월)는 군산역으로 이동하여 ▲군산근매문화체험과 ▲고창 선운사과 ▲고창 읍성을 둘러본 후, 다음날 ▲전주한옥마을과 ▲광천 등을 둘러보는 서남부권 코스이다.
◇ 해오름 코스(11월 ~ 2015.02월)는 추풍령역으로 이동하여 ▲직지사, 경주의 ▲대릉원, ▲찬기파랑가 공연 관람, ▲야경투어를 즐긴 후, 다음날 ▲정동진 일출 ▲영월시티투어 등을 즐기는 동남부권 코스로 구성되어 있다.
해랑은 시즌 별로 고객의 만족도가 가장 높은 코스로 변화시켜 재이용하는 고객들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며, 정기코스 외에도 가을시즌에는 단풍을 즐기는 특별코스도 운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