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인 신년사
不可能의 도전이 필요하다
乙巳年 ‘푸른 뱀의 해’가 밝았습니다.
새해를 맞아 애독자 여러분들의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지난해에는 국내․외적으로 큰 사건들이 많았던 한 해였습니다.
지난 甲辰年에는 생각지도 않았던 비상계엄사태로 인한 탄핵 국면이 전국을 강타하고 있던 차에 세밑에는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로 179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사고가 발생하였습니다.
참으로 어처구니없는 대형 사고에 가슴이 먹먹할 뿐입니다. 후진국에서나 일어날 뻔 듯 한 사고가 선진국을 자처하고 있는 대한민국 땅에서 발생하였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습니다.
2014년 4월 16일 진도군 앞바다에서 발생한 세월호 사건으로 299명이나 사망자를 냈던 사고를 기억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이번에 발생한 대형 항공기 사고는 참을 수 없는 분노를 느끼게 하고 있습니다. 아직 정확한 사고원인은 모르겠지만 모두가 조금만 신경을 썼더라면 대형 사고는 막을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런 저런 사건 사고를 보면서 마치 심술궂은 ‘푸른 용’이 가는 해가 아쉬워 크게 용트림을 하고 있다는 느낌마저 들게하고 있습니다. 새해에는 제발 이런 사건 사고가 없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소시민들이 바라는 것은 나라가 평온하고 국민들 모두가 화기애애하게 지내는 국태민안 입니다. 그런데 정치가들은 이런 국민의 바람은 뒷전으로 미루고 자기들 정치 욕심만 채우려고 정쟁을 일삼고 있습니다.
때문에 경제도 어렵고 국제신인도도 곤두박질하고 있습니다. 가짜뉴스는 메이저급 언론사에까지 파고들어 국민들의 판단을 흐리게 하고 있습니다.
특히 정신 똑바로 차리고 일처리를 해야 할 판․검사들도 정신을 못 차리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나라가 바로 서는 길은 판․검사가 정치에 여론에 휘말리지 말고 올바른 판단을 해야 합니다. 그 놈의 금뱃지 달아 보자고 검은 것을 희다고 하는 순간 나라는 나락으로 떨어진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솔로몬의 지혜를 모아 명판결을 내려야 할 판사들이 훗날 자신의 안위를 위해 한쪽으로 치우친 판결을 내리는 순간 나라는 어찌 되겠습니까.
금뱃지 때문에 그렇다면 이참에 법을 뜯어 고쳐서라도 금뱃지의 파워를 확 줄여 버려야 합니다. 말 많고 탈 많은 국회의원들 수를 확 줄이고, 국회의원들의 세비도 확줄여서 국회의원들은 나라와 국민들에게 봉사하는 자리라는 것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다가오는 대선이나 총선에서는 이 같은 정책을 추진하겠다는 사람에게 투표를 몰아주어야 나라가 바로 서는 길인 것 같습니다.
궁예가 썼던 관심법은 몰라도 우리는 진정 나라와 국민을 사랑할 줄 아는 사람을 찾아내 우리의 대표로 세워야 한다는 것을 최근 돌아가는 정치 판도를 보고 절실해졌습니다.
셰익스피어는 햄릿을 통해 “사느냐 죽느냐 그것이 문제로다”고 했습니다. 우리나라도 이런 절체절명에 처한 것 같습니다. 우리 모두는 정신 바짝 차리고 이런 위기를 벗어나야 합니다.
배나 항공기 모두 교통수단입니다. 일반적으로 교통분야에서 항공기 사고가 가장 낮다고 합니다. 무안국제공항사고를 계기로 각국 언론이 항공기 사고를 재조명하고 있는데 최근 CNN는 “항고기 사고는 사망 확률은 1천370만 명 중의 1명, 사고는 126만편당 1건”이라고 보도 했습니다.
세계가 놀란 이번 사고를 계기로 우리는 앞으로 항공기 사고 든 선박사고든 간에 ‘사고 제로’를 선언하고 실제로 그렇게 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또 버스, 택시, 화물 등 전국 육운업계 종사자 1백20만여 명도 사고 제로에 적극 참여하여 사고 없는 평화로운 나라를 만드는데 동참해야 합니다.
올해를 ‘푸른 뱀의 해’라고 합니다. 뱀은 허물을 벗는 동물입니다. 우리 교통업계도 뱀이 허물을 벗듯 구태를 벗고 새로운 다짐으로 교통사고 없는 한해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 봅니다.
고사 성어에 선정기심(先正基心)이란 말이 있습니다. 먼저 그 마음을 바르게 하며 살고, 마음이 맑은 면 모든일이 잘 이루어진다는 말입니다.
새해를 맞아 교통업계가 새로운 다짐으로 사고 없는 대한민국을 만들어 보자는 다짐을 한다면 못 이룰 것도 없다고 봅니다.
우리가 언제 세계 10대 경제 대국, 방산수출 5위, K팝, K푸드가 세계를 강타할 것이라고 생각이나 했습니까. 국민모두가 하나로 뭉쳐서 해낸 성과입니다.
이런 힘을 빌려 ‘대한민국 교통사고 제로’의 꿈을 이루는 초석이 되는 한 해가 되었으면 합니다. 불가능을 가능케 하기 위해 모두가 힘을 합쳐 봅시다.
교통가족 여러분 행복한 한 해 되십시오.
乙巳年 元旦 김 원 하 拜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