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사하고 아름다운 봄의 전령사 정선 동강할미꽃이 코로나19로 지친 심신을 달래며 힐링 여행을 즐기려는 봄 나들이 여행객들을 맞이한다.
아리랑의 고장 정선 동강할미꽃 거리(정선읍 동강로 2908)에서 오는 3월 26일부터 4월 4일까지 10일간 제15회 정선 동강할미꽃 축제가 비대면으로 열린다.
동강할미꽃 보존연구회와 정선읍 문화체육축제위원회 주관으로 열리는 정선 동강할미꽃 축제는 동강할미꽃 사진 및 학생백일장은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버스킹 공연 및 포토존을 운영하는 등 온·오프라인을 병행해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축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예방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철저히 지키며 흰색, 보라색, 자색, 남색 등 화사하고 아름다운 동강 할미꽃을 감상하게 되며, 축제장 입구에 방역소를 설치하고 발열체크 및 서명부 작성, 손소독제 비치 등 철저한 코로나19 방역 대책을 마련한다.
또한 축제장 방문객들에게 동강 할미꽃 마스크를 무료로 배부할 계획이며, 방문객들을 위해 방문명부 작성 고객들에게는 경품 응모권을 배부하고 축제가 끝나면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을 우편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한국 특산종으로 수려한 정선 동강 절벽의 척박한 환경에서 자라는 정선 동강할미꽃의 신비와 자연의 경이로움, 행복한 봄 여행의 힐링을 선사하기 위해 매년 정선에서는 동강 할미꽃 축제가 열리고 있다.
강원도의 봄은 동강에서부터 시작한다는 말과 같이 강원도에서 가정 먼저 열리는 정선 동강할미꽃축제는 이른 봄에 흰색, 보라색, 자색, 남색 등 화사하고 아름다운 색으로 꽃을 피우는 생명력이 강한 신비의 꽃으로 하얀 솜털과 함께 아름답고 순수한 그 자태로 사람들 마음속에 순박함과 편안함을 느끼게 해주어 봄 여행을 즐기려는 여행객들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정선 동강할미꽃은 한국 특산종으로 2007년 정선군 명예군민으로 위촉된 김정명씨에 의해 1997년 처음 알려졌으며, 지난 2008년에는 정선군의 군화(郡花)로 지정되어 있으며, 동강유역의 석회질이 많은 바위틈에서 자라는 다년생 초본으로 꽃은 연분홍, 붉은 자주, 청보라색으로 다른 할미꽃과는 달리 하늘을 향해 꽃을 피우는 것이 특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