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酌 보다 酬酌이 그립다
김원하의 취중진담
獨酌 보다 酬酌이 그립다
왁작 지껄한 대폿집 풍광이 그립다. 지지~직 전부치는 소리, 고기 굽는 구수한 냄새, 가마솥에서는 술국이 뭉근하게 끓고, 목청 높여 “여기 술...
人生 별 것 있나
김원하의 취중진담
人生 별 것 있나
장수(長壽)해야 100년 남짓 사는 게 인생이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것이 인생이다. 철부지시절과 노년시절을 빼면 기껏 40~50년 사회 활동을 하다가...
맛있어도 공짜술 좋아하지 마라
김원하의 취중진담
맛있어도 공짜술 좋아하지 마라
어떻게 술을 마실 것인가. 주머니 사정이 좋지 않던 젊은 날, 특히 학생 신분이던 시절에는 부모님에게 책 산다고 돈 받아서 술...
소주병 뚜껑 어금니로 따던 시절
김원하의 취중진담
소주병 뚜껑 어금니로 따던 시절
지금 생각하면 참 미련한 짓 이었다. 술자리에서 경쟁하듯 소주병 뚜껑을 어금니로 땄다. 젊어서 이 관리를 잘해야 늙어서 고생하지 않는다는...
쪼다는 虛勢를 부린다
김원하의 취중진담
쪼다는 虛勢를 부린다
“너 두고 봐. 진짜, 가만 안 놔둘 꺼야.”
초등학교 시절 힘센 친구로부터 많이 듣던 말이다. 어른들은 이런 겁주는 친구 말에 울고 들어오는...
황제! 네가 뭔데….
김원하의 취중진담
황제! 네가 뭔데….
술을 잘 마시는 것도 외교다. 잘 마신다는 것이 많이 마신다는 뜻이 아니고 주도를 지키며 상대방에게 기분 나쁘지 않게 마신다는 뜻이다.
나라를 대표한...
아! 옛날이여~
김원하의 취중진담
아! 옛날이여~
“이고 진 저 늙은이 짐 풀어 나를 주오/ 나는 젊었거늘 돌이라도 무거울까/ 늙기도 서럽거늘 짐조차 어이 지실까.”
조선 선조 때 송강(松江) 정철(鄭澈)이 강원도...
어떻게 술을 마셔야 할까
김원하의 취중진담
어떻게 술을 마셔야 할까
최근의 음주 트렌드가 홈술․ 혼술이 대세다. 이런 음주문화에 젖어들면 막상 여럿이 모여서 술을 마실 때 어떻게 마셔야 하는지 몰라 실수할...
술 접대 문화 이 대론 안 된다
김원하의 취중진담
술 접대 문화 이 대론 안 된다
클럽 버닝썬 사건, ‘장자연 사건’, 김학의 전 차관 사건 등으로 온 나라가 시끄럽다. 사실 여부를 떠나서 추잡스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