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밥 한번 먹자”

김원하의 취중진담 “언제 밥 한번 먹자” 누가 통계를 내 봤는지 모르지만 “언제 밥 한번 먹자”는 말이 한국인이 가장 많이 하는 거짓말 1위라고 한다. 왜 우리는 친구끼리 또는...

[취중진담] 화간반개(花看半開) 음주미취(飮酒微醉)

세상에는 아름다운 것이 많다. 연잎에 맺은 아침이슬도 은구슬처럼 아름답다. 막 피어나려는 꽃봉오리도, 한창 자라나는 청소년들의 풋풋한 웃음소리도 보기 좋고 아름답다. 서산에 해지면 목로주점이 그립다....

소주병 뚜껑 어금니로 따던 시절

김원하의 취중진담 소주병 뚜껑 어금니로 따던 시절 지금 생각하면 참 미련한 짓 이었다. 술자리에서 경쟁하듯 소주병 뚜껑을 어금니로 땄다. 젊어서 이 관리를 잘해야 늙어서 고생하지 않는다는...

아름다운 警告

삶과술 발행인 신년사   아름다운 警告     1970년대 먹고 살기가 힘들었던 시절 정부는 식량난 해결을 위해 ‘산아제한정책(産兒制限政策)’을 시행했다. 산아제한정책은 먹고살기가 힘들어 자녀를 둘만 낳아 잘 기르자는 정책이었다. 이...

술꾼은 술병을 세지 않는다

김원하의 취중진담 술꾼은 술병을 세지 않는다 과거 직장 상사 였던 분의 닉네임이 ‘소주 반병’이었다. 이 분은 술집에 가면 주당(酒黨) 수에 관계없이 소주 반병을 시킨다. 주당이 2명일...

공자는 ‘唯酒無量 不及亂’이라 했다

김원하의 취중진담 공자는 ‘唯酒無量 不及亂’이라 했다 술을 잘 마시지 못하면 취직하기가 힘든 회사가 있다. 입사 시험에서 주량(酒量)이 어느 정도냐고 묻는 면접관에게 소주 1병정도 라고 한다면 모르긴...

憤怒조절이 안 됩니까

김원하의 취중진담   憤怒조절이 안 됩니까   어느 술자리든 시작은 화기애애하게 시작한다. 그러나 잘 먹고 잘 살아 보자고 시작한 술자리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분위기가 시끄럽고, 개중에는 가슴에 품었던 화를...

세상에서 가장 우아하고 고풍스런 권주사

南台祐의 취중진담     세상에서 가장 우아하고 고풍스런 권주사     알코올을 수사학적 표현을 빌린다면 ‘불타는 물(burning water/火水)’이라고 하는데, 여기에서 불은 뜨거운 감성을, 물은 냉철한 이성을 나타낸다. 음주는 누구에게는 기억을...

대통령과 막걸리

김원하의 취중진담   대통령과 막걸리     논두렁이나 밭두렁에 둘러 앉아 막걸리를 사발로 마시는 장면은 참으로 서민적이고 정겹다. 막걸리를 마시는 주인공이 나라의 대통령이라면 어떨까. 국민들에게 우리의 대통령이 참으로 서민적이고...

小貪大失

김원하의 취중진담   小貪大失   요즘 법(法)카의 수난시대다. 법카는 법인이 소유한 신용카드 및 체크카드 따위의 결제카드다. 개인카드와 대비되는 개념으로 사업자등록번호나 공공기관이 발급받는 카드다. 이 카드는 법인의 공공의 목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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